항암치료제 개발 박셀바이오, 화순에 중앙연구소 건립
2021년 04월 26일(월) 18:25
항암면역치료제 개발기업인 박셀바이오(공동대표 이준행·이제중)가 화순에 중앙연구소를 건립한다.

26일 화순군에 따르면 박셀바이오는 최근 화순백신산업특구 생물의약산업단지 내 1만3352㎡ 규모의 공장 용지 분양계약을 화순군과 맺었다.

박셀바이오는 2023년까지 생물의약산업단지에 첨단 연구 설비, 면역치료제 스마트 생산시설을 갖춘 중앙연구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중앙연구소를 완공하면 기초 연구부터 임상 설계, 임상 시험, 치료제 대량 생산, 품질관리 등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하는 ‘항암 면역치료제 생태계’를 완성하게 된다.

박셀바이오는 치료제 연구 후 제품 생산과 임상을 외부 기관에 위탁하는 다른 바이오 기업과 달리 창업 초기인 2012년부터 기초 연구에서 치료제 생산에 이르는 일괄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체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화순=조성수 기자 cs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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