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일임형 ISA 주요 MP 수익률 은행권 1위
2021년 04월 20일(화) 15:39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평균 수익률이 은행권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은행이 1위에 오른 부문은 ISA 모델포트폴리오 가운데 고위험·중위험 평균 수익률이다.

금융투자협회가 공시한 지난 2월 말 기준 일임형 ISA 수익률을 보면, 광주은행의 고위험 모델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은 51.08%이다.

중위험 평균 수익률은 33.31%, 저위험은 14.72%를 기록했다. 고위험과 중위험 상품은 수익률 1위, 저위험은 2위에 올랐다.

광주은행은 자산배분 전략을 세우면서 국내 시장보다 선진국과 신흥국 시장의 분산투자 전략·성장에 대한 장기적 투자 전략을 취해왔다.

미국 등 주요 선진국 증시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자산이 편입 후 1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점이 이번 성과에 기여한 것으로 광주은행 측은 풀이했다.

일임형 ISA는 하나의 계좌로 통합·관리하는 종합자산관리 세제혜택(비과세) 상품이다. 지난해 관련 제도 개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자격조건이 대폭 완화돼 소득 없어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장진섭 WM(Wealth Management·자산 관리)사업부장은 “세계 경기의 회복에 따른 글로벌 분산투자 전략과 성장성 높은 산업군의 편입 비중을 늘리고, 지속적인 위험(리스크) 관리를 한 결과가 수익률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말부터 채권 금리 관련 리스크 축소를 위해 단기채권으로 조율한 점도 수익률 제고에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용자산 발굴과 최적의 자산배분을 통해 ISA의 수익률 개선을 추구해 고객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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