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슬기로운 캠핑생활은 ‘카라반’에서”
2021년 03월 17일(수) 00:00 가가
돌머리 해수욕장, 카라반, 초가 원두막, 해수찜….
함평 석두마을하면 떠오르는 것들이다. 석화, 세발낙지, 참고동, 바지락 등 먹을거리도 빼놓을 수 없지만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캠핑장에서 즐길 수 있는 카라반이다.
코로나 19 백신이 나왔지만 마음놓고 취미생활, 야외활동을 하기에는 아직 불안하다. 안전한 공간에서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함평 돌머리캠핑장(이하 캠핑장·함평읍 주포로 600-29)으로 가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 2018년 7월부터 석두어촌계에서 운영하는 4850㎡ 규모의 캠핑장에는 카라반 10대가 있으며, 공용화장실과 공용취사장도 갖췄다. 지난해 카라반 이용객 수는 약 8300여명, 매출은 1억7700여만원으로 코로나도 비켜간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성수기는 7~8월이지만 매주 주말이면 예약이 꽉차 방문 계획이 있다면 예약을 미리 서둘러야한다.
카라반 안에는 TV, 침대 등을 비롯해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등 주방용품, 에어컨, 온풍기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 카라반 창문을 통해 밖을 보면 목재데크로 조성된 갯벌탐방로(405m)가 보이는데, 해가 지면 형형색색의 LED 조명이 켜져 더욱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카라반 바로 앞 계단으로 내려가면 26㎞에 이르는 아름다운 해안선과 백사장, 그리고 넓은 소나무 숲이 펼쳐지는데 이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천혜의 절경은 코로나 블루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날씨가 따뜻해 지면 백사장을 걸으며 일광욕을 하는 것도 추천한다.
해변 위쪽으로는 국토교통부 해안 누리길 중 하나인 7.6㎞ 구간의 돌머리 해안길이 펼쳐지며, 가까이에는 갯벌생태체험관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아울러 캠핑장 근처에는 해수찜센터와 농수산물 판매장, 편의점 및 식당도 마련해 방문객의 편의를 도울 수 있도록 했다.
카라반 입실은 오후 2시, 퇴실은 오전 11시. 예약은 ‘함평돌머리캠핑장’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함평 석두마을하면 떠오르는 것들이다. 석화, 세발낙지, 참고동, 바지락 등 먹을거리도 빼놓을 수 없지만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캠핑장에서 즐길 수 있는 카라반이다.
코로나 19 백신이 나왔지만 마음놓고 취미생활, 야외활동을 하기에는 아직 불안하다. 안전한 공간에서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함평 돌머리캠핑장(이하 캠핑장·함평읍 주포로 600-29)으로 가보는 것은 어떨까.
날씨가 따뜻해 지면 백사장을 걸으며 일광욕을 하는 것도 추천한다.
해변 위쪽으로는 국토교통부 해안 누리길 중 하나인 7.6㎞ 구간의 돌머리 해안길이 펼쳐지며, 가까이에는 갯벌생태체험관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아울러 캠핑장 근처에는 해수찜센터와 농수산물 판매장, 편의점 및 식당도 마련해 방문객의 편의를 도울 수 있도록 했다.
카라반 입실은 오후 2시, 퇴실은 오전 11시. 예약은 ‘함평돌머리캠핑장’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