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3사 vs 공공앱 여수서 맞붙는다
2021년 03월 01일(월) 19:11
‘쿠팡이츠’ ‘씽씽여수’ 3월 출시
광주, 시범운영 후 7월 본격 운영

광주·전남 지자체 최초 출시되는 공공배달앱 ‘씽씽여수’.<여수시 제공>

28만 도시 여수에 음식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와 공공배달앱이 동시에 출시되면서 대형 배달앱 3사와 공공앱이 처음 맞붙게 된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가 운영주체로 나서는 공공배달앱 ‘씽씽여수’가 이달 중순 이후 광주·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출시한다.

지난해 11월 여수시는 시스템 개발·운영을 맡는 ㈜만나플래닛, 여수시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앱 출시를 준비해왔다.

‘씽씽여수’의 주문 수수료는 주문액의 2.0%이다. 2만원짜리 치킨을 주문 받으면, 가맹점주가 400원을 수수료로 내는 셈이다. 업계 1~2위인 배달의민족(7%)과 요기요(10% 안팎)의 ‘3분의 1’ ‘5분의 1’ 수준이다.

결제 수수료는 가맹점 매출액에 따라 1.2%~2.5%로 차등 적용한다. 시중 앱보다 최대 절반 저렴하다.

여수시는 배달의민족 지역 가맹점이 1000곳 이상 될 것으로 파악하고, 일단 절반 수준인 500개 상점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씽씽여수’가 확보한 가맹점은 300곳 정도다.

씽씽여수는 주문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수수료 2% 중 0.1%는 모객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 지역화폐인 여수사랑상품권으로도 결제가 가능하고, 가맹비, 광고비 등 추가비용은 없다. 안드로이드 모바일 전용 앱이 먼저 출시되며, iOS 모바일용은 나중에 나온다.

같은 달 16일 쿠팡이츠도 여수 서비스를 시작한다.

쿠팡이츠는 지난 1월19일 광주 5개구(區)에 영역을 확장하는 등 서울, 인천, 경기, 세종, 부산, 대전, 울산, 광주, 대구, 경남, 경북 등 11개 시·도에 진출한 상태다.

한편 2%대 수수료를 내건 ‘광주형 공공배달앱’도 다음 달 시범 운영에 들어간 뒤 오는 7월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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