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기록보관소 프로젝트 완성 사직동 마을 이야기 영구 보존
2021년 02월 25일(목) 18:26 가가
옛 선비의 숨결이 남아있는 ‘천년 사직’ 광주시 남구 사직동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영구히 보존된다.
25일 광주시 남구에 따르면 ‘사직동 주민공동체 담쟁이 사랑회’의 주관으로 진행된 주민제안공모사업 사직기록보관소 프로젝트가 마을기록가 5명과 함께 완성됐다.
사직동은 10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광주성거사지 오층석탑과 수백년의 역사를 가진 광주 향교가 있어 한때 번성했지만 도시화 과정을 거치면서 노쇠화 되고 쇠퇴했다.
사직기록보관소는 번성했던 1970~ 1980년대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사직동의 공간적 특생과 주민들이 소유한 사진, 골동품을 활용해 역사적 의미를 더한 아카이브 기획으로 사직동의 지역역사 및 지역민의 생활사 연구에 관한 자료 수집 및 전시하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준비됐다. 사직동 주민들의 사직에 대한 옛 기억들과 수십년을 함께 해온 삶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사직기록 보관소는 오는 2월 말께에 사직동 도시재생센터에서 첫 성과 공유회를 갖고 그 후 사직동 주민들과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마을기록교육과 아카이브 멘토링을 담당한 만렙백수 협동조합 관계자는 “사직기록보관소 프로젝트는 도시재생구역내에 꼭 필요한 마을 아카이브 사업으로써 사람중심의 도시재생과 공동체 복원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 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공통체의 기록 유산을 수비, 관리 하는 참여형 주민기록활동으로 지속적으로 추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25일 광주시 남구에 따르면 ‘사직동 주민공동체 담쟁이 사랑회’의 주관으로 진행된 주민제안공모사업 사직기록보관소 프로젝트가 마을기록가 5명과 함께 완성됐다.
사직기록보관소는 번성했던 1970~ 1980년대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사직동의 공간적 특생과 주민들이 소유한 사진, 골동품을 활용해 역사적 의미를 더한 아카이브 기획으로 사직동의 지역역사 및 지역민의 생활사 연구에 관한 자료 수집 및 전시하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준비됐다. 사직동 주민들의 사직에 대한 옛 기억들과 수십년을 함께 해온 삶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