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멜론이 전국 생산량 30% 차지…나주 세지 ‘겨울 멜론’ 전국적 명성
2021년 01월 27일(수) 08:00 가가
전국에 공급되는 멜론 10개 중 3개는 전남산(産)이다. 300평 규모의 농장에서 1기작 할 때 농가 소득은 325만원 수준으로 비교적 고소득 작물로 평가된다.
26일 전남도와 전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남지역 멜론 재배 면적은 391㏊(118만여평)로 집계됐다. 전국 재배 면적 1502㏊ 대비 26%를 전남이 차지한다. 전남지역 생산량은 1만1870t으로 전국 3만9812t 대비 30% 수준이다. 10a(약 300평)당 전남지역 생산량은 3036㎏으로 전국 평균 2650㎏ 대비 115%의 우수한 생산량을 기록했다. 재배 면적 10a, 연 1기작(1년에 한 차례 재배) 기준, 전남지역 평균 소득은 325만원으로 조사됐다. 2019년 전남산 멜론 수출 실적은 155만5000달러(약 17억원)다.
지역 주요 재배지와 면적은 곡성 137㏊, 담양 100㏊, 나주 83㏊, 영암 56㏊ 등이다.
곡성·담양·영암지역 농가는 주로 봄·여름에 재배한다. 나주 농가는 겨울을 포함해 사계절 재배한다. 재배 품종은 23개 품종에 이른다. 르망, 땡큐, 푸르지오 등 18종이 봄가을 재배종, 엘리트, 하나로 등 5개 종은 여름 재배종이다. 땡큐, 쏘나타 등 2종은 나주 농가에서 겨울에도 재배한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26일 전남도와 전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남지역 멜론 재배 면적은 391㏊(118만여평)로 집계됐다. 전국 재배 면적 1502㏊ 대비 26%를 전남이 차지한다. 전남지역 생산량은 1만1870t으로 전국 3만9812t 대비 30% 수준이다. 10a(약 300평)당 전남지역 생산량은 3036㎏으로 전국 평균 2650㎏ 대비 115%의 우수한 생산량을 기록했다. 재배 면적 10a, 연 1기작(1년에 한 차례 재배) 기준, 전남지역 평균 소득은 325만원으로 조사됐다. 2019년 전남산 멜론 수출 실적은 155만5000달러(약 17억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