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로사진관] 하늘에 나타난 사슴 머리
2021년 01월 17일(일) 15:05

ⓒ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취재 차 찾은 영암군 도포면의 하늘에 가창오리떼들이 군무를 펼치고 있다.

상공을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내려 앉을 곳을 찾는 것 같은데 멀리서 보니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어내는듯 하다.

둥그런 공모양이다가 삼각형 모양이 되기를 반복하다가 언뜻 보기에 망치모양, 고래가 헤엄치는 듯한 형상도 만들어 내고 있다.

오리떼들의 군무를 바라보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는데 이번엔 동물의 머리같은 모습이 펼쳐진다.

파란하늘에 둥실 떠있는 구름 앞으로 뿔 달린 사슴의 머리가 보여진다.

톡 튀어나온 콧날과 입모양, 부드럽게 흐르는 목선이 사슴 머리처럼 보인다.

보는 이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현장에서 직접 카메라에 담아낸 기자의 눈에는 사슴이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는 듯한 모습이다.

몇해 전 평창 동계올림픽과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며 한강 등에서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진 드론 공연 등이 가창오리떼들이 만들어내는 군무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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