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수해지역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537억원 투입 내년 착공
2021년 01월 05일(화) 00:00
2025년까지 LH 행복주택·복합상가
체험관광·창업 거점 시설 등 조성

구례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상도.

지난 8월 수해 참사를 빚은 구례읍내 5일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된다.

4일 구례군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제3차 도시재생뉴딜 사업’에 구례군의 ‘삼대삼미(三大三美)와 함께 살아가는 전원도시재생 사업’을 확정했다. 또 내년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구례잇, 그레잇 살릴레오’ 사업도 선정했다.

구례군은 내년 공사에 들어가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총사업비 537억원을 투입한다.

사업 내용은 삼대삼미(三大三美) 플랫폼 구축,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 건립, 구례어울림센터 조성, 5일시장 다목적 테마광장 조성, 공동체 역량강화 및 생활편의 개선 등이다. 3대는 지리산·섬진강·넓은 들판을, 3미는 수려한 경관·넘치는 소출(所出)·넉넉한 인심을 의미한다.

삼대삼미 플랫폼은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한 LH의 핵심 집객시설로 버스터미널 인근에 건립한다. 복합특화상가와 체험관광거점센터를 설치해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창업거점시설로 활용하고 인근에는 LH 행복주택 104호를 건립한다.

어울림센터는 지역주민활동 거점시설로 5일시장 인근에 조성한다. 이곳엔 통합도시재생지원센터를 지어 주민·상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류 및 지원 시설로 사용한다. 5일시장만의 특화된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그램도 추진하며 로컬프리마켓, 공유부엌, 다문화센터도 마련한다.

5일시장에는 다목적 테마광장을 조성해 공연·축제·관광·휴식이 가능한 복합문화거점으로 활용한다. 시장 인근에 전기차 충전시스템과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섬진강 범람으로 인한 침수 노후주택 정비를 지원한다. 5일시장 시설을 현대화하고 인근 거리의 전선은 지중화한다.

‘구례잇, 그레잇 살릴레오’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야생화텃밭 부지에 지역거점 공유 공간을 조성하고 산수유, 우리밀 등 로컬푸드를 활용해 수익도 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주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을 해설사 육성 등 주민역량 사업도 진행한다.

구례군 관계자는 “도심 상권이 급속히 쇠퇴한데다 여름 집중호우로 5일시장 일대 피해로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됐다”며 “도시재생을 통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과 주민들이 다시 활력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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