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상공인 월세 112만원…인상률 특·광역시 ‘최고’
2020년 12월 28일(월) 14:59 가가
통계청, 2019 소상공인 실태조사(잠정)
보증부 월세 인상률 19.1%…전국선 3번째↑
보증부 월세 인상률 19.1%…전국선 3번째↑
지난해 광주 소상공인 월세 인상률이 8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지난해 기준 소상공인 사업장 평균 보증금은 광주 2061만원·전남 1968만원으로 조사됐다.
광주는 1년 전 1866만원보다 보증금이 195만원(10.5%) 올라 2000만원 선을 넘었다. 전남은 40만원(2.1%) 증가했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 보증금은 10번째로 높고, 전남은 13번째를 나타냈다.
전국 평균 보증부 월세의 경우 보증금 2298만원에 월세 127만원이다.
광주 보증부 월세는 112만원으로, 1년 전(94만원)보다 19.1%(18만원) 올랐다.
이 증가율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고, 전국에서는 제주(34.5%), 충남(19.4%)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전남 보증부 월세도 81만원에서 87만원으로 7.4%(6만원) 증가했다. 전남 월세는 강원(83만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보증금이 없는’ 월세는 광주·전남 두 지역 모두 떨어졌다.
광주 무보증부 월세는 지난해 기준 71만원으로 전년보다 5만원(-6.6%) 내렸다. 전국에서 가장 무보증부 월세가 싼 전남지역은 2만원(-3.6%) 내린 53만원을 나타냈다. 전국 무보증 월세는 평균 83만원으로, 전년(77만원)보다 7.8%(6만원) 올랐다.
사업장 임차비율은 광주·전남 모두 올랐는데 특히 전남은 전국에서 2번째로 크게 올랐다.
지난해 지역 소상공인 사업장 임차비율은 광주 78.2%·전남 64.5%로 전국 평균 79.3%를 밑돌았다. 전남 임차비율은 지난 2018년보다 4.6%포인트 증가했는데, 이 증가 폭은 경북(5.8%포인트)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컸다. 광주 임차비율은 77.5%에서 78.2%로 소폭 올랐다.
한편 지역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광주 8만2000개·전남 10만8000개로 전국에서 3.0%, 3.9%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해 광주는 1000개(1.2%), 전남은 2000개(1.5%) 사업체가 늘었다.
종사자 수는 광주는 4000명(2.1%) 증가한 18만8000명, 전남은 1만명(4.5%) 늘어난 23만8000명으로 조사됐다. 두 지역 종사자 수 증가율은 전국 평균(1.9%)을 웃돌았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통계청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지난해 기준 소상공인 사업장 평균 보증금은 광주 2061만원·전남 1968만원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 보증금은 10번째로 높고, 전남은 13번째를 나타냈다.
전국 평균 보증부 월세의 경우 보증금 2298만원에 월세 127만원이다.
광주 보증부 월세는 112만원으로, 1년 전(94만원)보다 19.1%(18만원) 올랐다.
이 증가율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고, 전국에서는 제주(34.5%), 충남(19.4%)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전남 보증부 월세도 81만원에서 87만원으로 7.4%(6만원) 증가했다. 전남 월세는 강원(83만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광주 무보증부 월세는 지난해 기준 71만원으로 전년보다 5만원(-6.6%) 내렸다. 전국에서 가장 무보증부 월세가 싼 전남지역은 2만원(-3.6%) 내린 53만원을 나타냈다. 전국 무보증 월세는 평균 83만원으로, 전년(77만원)보다 7.8%(6만원) 올랐다.
지난해 지역 소상공인 사업장 임차비율은 광주 78.2%·전남 64.5%로 전국 평균 79.3%를 밑돌았다. 전남 임차비율은 지난 2018년보다 4.6%포인트 증가했는데, 이 증가 폭은 경북(5.8%포인트)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컸다. 광주 임차비율은 77.5%에서 78.2%로 소폭 올랐다.
한편 지역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광주 8만2000개·전남 10만8000개로 전국에서 3.0%, 3.9%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해 광주는 1000개(1.2%), 전남은 2000개(1.5%) 사업체가 늘었다.
종사자 수는 광주는 4000명(2.1%) 증가한 18만8000명, 전남은 1만명(4.5%) 늘어난 23만8000명으로 조사됐다. 두 지역 종사자 수 증가율은 전국 평균(1.9%)을 웃돌았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