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익산·고창 ‘문화관광도시 닻’ 올렸다
2020년 12월 27일(일) 22:30 가가
문체부 ‘예비문화도시’ 선정…1년 후 최종 결정땐 5년 간 200억 지원
목포시와 익산시, 고창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돼 문화관광도시 토대를 마련했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체부는 전국 41개 자자체가 신청한 제3차 예비문화도시에 목포시와 익산시, 고창군 등 10개 도시를 선정했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다.
예비문화도시를 거쳐 법정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되면 5년간 200억원의 사업비 투입으로 문화사업 관련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새로운 개항, 문화항구도시 목포
목포시는 ‘새로운 개항, 문화항구도시 목포’를 비전으로 지난 1년간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지역 내 다양한 계층·세대와 소통하며 시민참여 간담회, 분과별 회의, 문화도시 추진협의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시민문화의 형성과 발달을 통한 문화시민 양성, 문화적 실험을 통한 목포만의 문화 창조, 문화교류와 문화마켓의 융합, 문화소비 확대의 문화산업 성장을 목표로 문화갯물학교·문화다방·문화파시 플랫폼 등 24개 사업을 마련했다.
목포시는 올해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선정에 이어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시가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발전해 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목포시는 계획된 주요사업을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과 준비된 시민거버넌스 문화활동을 바탕으로 도시재생·관광거점도시사업 등 주요 정책사업과 연계 추진해 문화도시 사업의 파급력을 높일 계획이다.
목포시는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돼 향후 1년간 다순구미 문화마당, 뜬금포 기획단 등 9개 사업을 추진한 후 2021년 말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문체부의 최종 평가와 심의를 받는다.
◇역사로 다(多) 이로운 문화도시 익산
익산시는 ‘역사로 다(多) 이로운 문화도시 익산’이 주제다. 특히 ‘문화의 생산자’로서 문화자원을 직접 찾아내고 관련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기획 실현하며 시민들이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문화도시를 건설한다.
이를 위해 지역·시민주도형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재정적 추진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문화도시 조성 과정에서 지역문화가 도시의 성장 동력이 되고 고유한 문화적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주력한다.
익산시는 예비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문화·예술·시민단체 등 활동가와 시민들로 익산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시민단체인 희망연대와 함께 문화도시 기획강연과 토론 등을 통해 예비문화도시로의 도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문화, 어머니 약손이 되다…치유문화도시 고창
고창군은 ‘문화, 어머니 약손이 되다. 치유문화도시 고창’을 주제로 ‘치유와 힐링 도시’를 표방한다.
고창군은 지난해 문화관광재단 설립과 문화도시 시민추진단 조직 등 지역 문화인력과 왕성한 공동체 활동을 펼치며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문화도시 고창 공동선언과 2차례에 걸친 대군민 원탁토론회 등 2년여간 내실있는 사업계획을 준비했다.
고창군의 산, 들, 강, 바다는 오랜 ‘집콕’생활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운 일상을 위한 활력을 되찾기에 최적의 장소다. 실제 선운산, 고창갯벌, 고인돌, 운곡람사르습지, 고창읍성 맹종죽림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 명상 힐링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상하농원 동물교감 체험, 동호해수욕장 모래찜질, 석정온천 스파 등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재충전하는 명소가 곳곳에 포진해 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박종배·유정영·김형조 기자 pjb@kwangju.co.kr
2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체부는 전국 41개 자자체가 신청한 제3차 예비문화도시에 목포시와 익산시, 고창군 등 10개 도시를 선정했다.
예비문화도시를 거쳐 법정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되면 5년간 200억원의 사업비 투입으로 문화사업 관련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새로운 개항, 문화항구도시 목포
목포시는 ‘새로운 개항, 문화항구도시 목포’를 비전으로 지난 1년간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지역 내 다양한 계층·세대와 소통하며 시민참여 간담회, 분과별 회의, 문화도시 추진협의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목포시는 계획된 주요사업을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과 준비된 시민거버넌스 문화활동을 바탕으로 도시재생·관광거점도시사업 등 주요 정책사업과 연계 추진해 문화도시 사업의 파급력을 높일 계획이다.
목포시는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돼 향후 1년간 다순구미 문화마당, 뜬금포 기획단 등 9개 사업을 추진한 후 2021년 말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문체부의 최종 평가와 심의를 받는다.
◇역사로 다(多) 이로운 문화도시 익산
익산시는 ‘역사로 다(多) 이로운 문화도시 익산’이 주제다. 특히 ‘문화의 생산자’로서 문화자원을 직접 찾아내고 관련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기획 실현하며 시민들이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문화도시를 건설한다.
이를 위해 지역·시민주도형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재정적 추진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문화도시 조성 과정에서 지역문화가 도시의 성장 동력이 되고 고유한 문화적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주력한다.
익산시는 예비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문화·예술·시민단체 등 활동가와 시민들로 익산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시민단체인 희망연대와 함께 문화도시 기획강연과 토론 등을 통해 예비문화도시로의 도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문화, 어머니 약손이 되다…치유문화도시 고창
고창군은 ‘문화, 어머니 약손이 되다. 치유문화도시 고창’을 주제로 ‘치유와 힐링 도시’를 표방한다.
고창군은 지난해 문화관광재단 설립과 문화도시 시민추진단 조직 등 지역 문화인력과 왕성한 공동체 활동을 펼치며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문화도시 고창 공동선언과 2차례에 걸친 대군민 원탁토론회 등 2년여간 내실있는 사업계획을 준비했다.
고창군의 산, 들, 강, 바다는 오랜 ‘집콕’생활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운 일상을 위한 활력을 되찾기에 최적의 장소다. 실제 선운산, 고창갯벌, 고인돌, 운곡람사르습지, 고창읍성 맹종죽림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 명상 힐링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상하농원 동물교감 체험, 동호해수욕장 모래찜질, 석정온천 스파 등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재충전하는 명소가 곳곳에 포진해 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박종배·유정영·김형조 기자 pjb@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