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조달청은 2020년 4분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패스)에 선정된 83개사 가운데 전남 5개사가 포함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름을 올린 전남 기업은 주식회사 정희(여수), ㈜세강엔지니어링(화순), 주식회사 남경에스텍(나주), ㈜썬테크(순천), ㈜휴먼라이텍(영광) 등 5곳이다. ㈜썬테크와 ㈜휴먼라이텍은 각각 발전기와 LED조명이 주력 상품으로 이번 4분기에 G-패스 기업으로 재지정됐다.

4분기에 광주 기업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2013년 이후 현재까지 광주 12개사, 전남 40개사가 G-패스 기업에 선정됐다.

G-패스 기업은 조달물품의 품질·기술력이 우수한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선정한 중소·중견기업이다.

매 분기마다 연 4회 지정하고 있으며, 이번 지정으로 총 832개사가 됐다.

지정기업들의 주요 수출희망 국가는 미국(21개사), 중국(11개사), 신남방(32개사), 중동(7개사), 러시아(5개사), 그 밖에 지역(7개사)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내년에도 지패스 기업에게 해외전시회, 온·오프라인 수출 상담회, 해외입찰제안서 작성, 기업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유관기관 간 협업으로 외교부와 유엔조달시장 개척단 파견, 보건산업진흥원과 케이(K)-방역 분야 해외진출지원 등 국내 조달기업의 세계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