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연구소기업 2곳 설립
2020년 12월 23일(수) 15:53 가가
한국전력이 에너지 연구소기업 2곳을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새로 설립한다.
한전은 이 특구를 국내 최초의 공기업형 강소특구 사업모델로 개발할 계획으로, 2개사의 오는 2025년 목표 매출은 147억2500만원에 달한다.
한전은 최근 이사회에서 에너지 등 분야의 연구소기업 5곳 신규 설립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등 공공 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 자본금 중 20% 이상을 직접 출연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을 말한다.
정부는 이들 기업에 법인세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한전은 2018년부터 자사 개발기술을 에너지 분야 벤처기업으로 상용화하는 연구소기업 설립 기관으로 지정돼 현재 8개 연구소기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설립하기로 한 5개 연구소기업 중 2개사는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자리를 잡는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 지역에 위치한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집약공간을 연구개발특구로 지정·육성하는 제도다.
나주 특구에 들어설 연구소기업은 ㈜G.guru와 ㈜한국에너지데이터이다.
㈜G.guru는 에너지 사용량 원격 자동검침 사업을 추진하며 한전이 총 자본금 20억원의 24.7%인 4억9300만원을 출자했다. 핵심기술은 통합보안칩(SoC) 제조 등 지능형원격검침인프라(AMI) 요소기술이다.
내년 관련 시장규모는 1500억원대로, 내년 매출 목표는 9억5000만원, 2025년까지는 106억2500만원으로 잡았다.
㈜한국에너지데이터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한다. 총 자본금은 2억1000만원 가운데 한전이 6000만원(28.6%)을 출자했다.
이 기업은 오는 2025년까지 2000억대 시장점유율 1.9%를 목표로 하며, 5년 내 매출 41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지난 8월 나주 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와 나주 혁신산단 일원에 지정됐다.
한전은 이 특구를 지역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 신기술 개발에서 창업·기술이전, 제품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이 정착되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한전은 이 특구를 국내 최초의 공기업형 강소특구 사업모델로 개발할 계획으로, 2개사의 오는 2025년 목표 매출은 147억2500만원에 달한다.
한전은 최근 이사회에서 에너지 등 분야의 연구소기업 5곳 신규 설립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이들 기업에 법인세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한전은 2018년부터 자사 개발기술을 에너지 분야 벤처기업으로 상용화하는 연구소기업 설립 기관으로 지정돼 현재 8개 연구소기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설립하기로 한 5개 연구소기업 중 2개사는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자리를 잡는다.
㈜G.guru는 에너지 사용량 원격 자동검침 사업을 추진하며 한전이 총 자본금 20억원의 24.7%인 4억9300만원을 출자했다. 핵심기술은 통합보안칩(SoC) 제조 등 지능형원격검침인프라(AMI) 요소기술이다.
내년 관련 시장규모는 1500억원대로, 내년 매출 목표는 9억5000만원, 2025년까지는 106억2500만원으로 잡았다.
㈜한국에너지데이터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한다. 총 자본금은 2억1000만원 가운데 한전이 6000만원(28.6%)을 출자했다.
이 기업은 오는 2025년까지 2000억대 시장점유율 1.9%를 목표로 하며, 5년 내 매출 41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지난 8월 나주 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와 나주 혁신산단 일원에 지정됐다.
한전은 이 특구를 지역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 신기술 개발에서 창업·기술이전, 제품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이 정착되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