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바둑, 전국시도리그 초대 우승
2020년 12월 23일(수) 00:00 가가
최종전적 8승 1패
7전 전승 한지원 MVP
8승 허영락 공동 다승왕
7전 전승 한지원 MVP
8승 허영락 공동 다승왕
전남 바둑이 올해 첫 창설된 2020 전국시도바둑리그에서 우승했다.
22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남바둑협회가 최근 서울 올댓마인드에서 끝난 2020 전국시도바둑리그 3차전 7~9라운드 대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각 3라운드씩 펼쳐지는 1차전과 2차전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6전 전승으로 3차전을 맞은 전남바둑은 역시 6전 전승을 달리는 충북과 만났다.
전남은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 없는 충북전에서 1패를 안았다. 전남 허영락(랭킹 1위)이 임상규(2위)에게 2-3으로 패했다.
전남은 이어 열린 8, 9라운드에서 울산과 대전을 차례로 완파하며 최종전적 8승 1패를 기록했다.
전남은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충북이 9라운드에서 제주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전남과 같은 8승1패가 됐다.
결국, 개인승에서 36승을 올린 전남이 32승에 그친 충북을 꺾고 원년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전남바둑협회 선수들은 개인상 수상의 겹경사도 누렸다.
한지원은 7전 전승으로 리그 MVP에 올랐고, 허영락은 8승으로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 신철호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기명도 전남바둑협회 전무이사는 “전국 시·도 바둑협회에서 힘을 모아 창설한 전국시도바둑리그에서 전남이 원년 대회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게돼 자랑스럽다”며 “전국시도바둑리그는 한국 바둑 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22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남바둑협회가 최근 서울 올댓마인드에서 끝난 2020 전국시도바둑리그 3차전 7~9라운드 대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각 3라운드씩 펼쳐지는 1차전과 2차전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6전 전승으로 3차전을 맞은 전남바둑은 역시 6전 전승을 달리는 충북과 만났다.
전남은 이어 열린 8, 9라운드에서 울산과 대전을 차례로 완파하며 최종전적 8승 1패를 기록했다.
전남은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충북이 9라운드에서 제주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전남과 같은 8승1패가 됐다.
전남바둑협회 선수들은 개인상 수상의 겹경사도 누렸다.
한지원은 7전 전승으로 리그 MVP에 올랐고, 허영락은 8승으로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 신철호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