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와 함께하는 홈트…동영상 제작 무료 배포
2020년 12월 11일(금) 07:00
조선대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해 체육활동이 줄어든 광주·전남 청소년들을 위해 맞춤형 홈트레이닝 동영상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한다. <사진>

10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미술체육대학 체육계열 학과들인 스포츠산업학과, 체육학과, 태권도학과, 공연무용예술과가 협업, ‘조선대학교와 함께하는 즐거운 홈트레이닝’을 제작한다.

홈트레이닝 영상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급격히 감소한 광주·전남 초·중·고 학생들의 체력관리를 돕기 위해 제작했다.

‘조선대학교와 함께하는 즐거운 홈트레이닝’은 오는 24일까지 매주 3개, 총 30개 동영상이 제작된다. 영상에는 순발력, 민첩성,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 다각적으로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콘텐츠가 담겨있다. 스트레칭뿐만 아니라 농구, 배구, 축구, 태권도, 육상, 댄스, 발레 등의 종목별 초급, 중급, 고급기술 등도 포함돼 전문성을 높였다.

조선대학교 체육계열 학부 및 대학원생이 재능기부로 출연해 운동 방법을 시연한다.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아시안게임 110m 허들 금메달리스트 정혜림도 출연한다.

조선대 미술체육대학은 지난 9일 광주시교육청, 10월 14일에는 전남도교육청과 ‘조선대학교와 함께하는 즐거운 홈트레이닝’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매주 영상이 조선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면, 교육청이 광주·전남지역 학교에서 체육수업 등에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조선대학교 미술체육대학 김민철 교수(스포츠산업학과)는 “이번 프로젝트는 학과 간 협업과 재능기부,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우수사례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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