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민 ‘7년 최대 85억원’ 두산에 잔류
2020년 12월 10일(목) 19:05

허경민(오른쪽)이 7년 최대 85억원에 두산과 FA 계약을 한 뒤 전풍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제공>

이번 겨울 FA 최대어로 꼽힌 내야수 허경민(30)이 ‘7년 최대 85억원’ 대박을 터트리며 두산에 잔류한다.

두산은 10일 “ 허경민과 FA 계약을 마쳤다.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25억원, 연봉 40억원 등 총액 65억원이다”며 “또 4년 계약이 끝난 뒤에는 3년 20억원의 선수 옵션 조항이 있다”고 발표했다.

두산은 ‘4+3년’이라는 흔치 않은 계약으로 허경민을 붙잡았다. 2024년까지 4년간 총액 65억원을 받는 허경민이 4년 계약이 끝난 뒤 팀 잔류를 선택하면 3년 20억원에 재계약을 하게 된다.

허경민은 “프로 입단 후 베어스 일원으로 자부심을 느끼며 뛰었다. 영광스러운 계약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마냥 기쁘기보다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매 경기 내 자신을 채찍질하며 뛰겠다”고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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