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박석민 ‘2020 사랑의 골든글러브’ 주인공 … 5년간 8억 기부
2020년 12월 09일(수) 15:45
NC 박석민이 2020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KBO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시상하는 사랑의 골든글러브는 선행에 앞장서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KBO 리그 선수 또는 구단에 수여되는 상으로 지난 1999년 처음 제정됐다.

박석민은 NC로 이적한 2016년부터 어려운 환경에서 야구를 하는 후배들과 힘든 상황에 있는 이웃들에게 5년간 총 8억여원을 기부하며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박석민은 율하초, 대구고 등 모교와 영남대, 구단 연고지역 초·중·고교, 유소년 야구 재단에 6억여원을 후원했다. 또 양산 밧줄 추락사 유가족 지원금과 강원도 산불 성금 등으로 2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지역을 위해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3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KBO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11일 열리는 2020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앞서 박석민에 대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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