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갑수 광주시배구협회장,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 선거 출마
2020년 12월 07일(월) 04:30
전갑수(60·사진) 광주시배구협회장이 6일 제7대 대한장애인배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배구 선수 출신인 전 회장은 이날 “최근 장애인배구 원로들의 적극 권유에 따라 대한장애인배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 회장은 광주시배구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기 때문에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 선거에 뛰어드는 것에 대한 부담이 컸다.

하지만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한장애인배구협회 회장 시절, 상임부회장을 지냈던 전 회장에 대한 향수를 그리워하는 장애인배구인들의 요청을 거부할 수 없어, 결단을 내리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 회장은 장애인 선수들과 상시 대화 채널을 통해 협회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시도장애인배구협회 구성, 1시도 1남녀 좌식배구팀 창단, 우수선수 발굴·육성, 심판 복지 향상, 스탠딩 발리볼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원로 장애인 배구인 김모씨는 “권영진 회장님 당시 대한장애인배구협회가 가장 활성화 됐었다”면서 “자질과 능력이 검증된 전갑수 회장님이 협회를 정상궤도에 올려 주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 회장은 “장애인 배구인들의 요청을 뿌리칠 수 없어 출마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대한장애인배구협회가 제2의 전성기를 맞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한장애인배구협회 회장 선거는 오는 10일 치러진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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