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핸드볼 시즌 첫승 불발
2020년 12월 06일(일) 23:00 가가
강경민 13골 분전 불구 서울시청에 28-29 아쉬운 역전패
시즌 첫승을 노리던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종료 10초를 견디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은 지난 5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28-29로 패배했다. 주포 강경민이 13골, 김지현이 6골을 넣는 등 활약했으나 빛이 바랬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로써 시즌 전적 1무1패를 기록했다. 강경민, 김지현 쌍포의 꾸준한 활약과 조직력을 앞세워 탄탄한 팀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도시공사는 전반전을 14-11로 3점차 리드하며 시즌 첫 승에 한발 다가선 듯했다. 그러나 후반 슈팅이 잇따라 막히면서 동점을 허용했고, 경기 종료 10초 전 서울시청에 7m드로를 허용, 결승골을 내줬다.
득점 포문은 강경민이 열었다. 이어 서아루가 1골, 김지현이 연속 2골을 넣어 전반전 7분까지 4-0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전 서울시청에 연속 3골을 내주고 14-14로 동점을 허용했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20분이 지나면서 서울시청에 24-27로 리드를 빼앗겼으나, 서울시청의 연이은 실책을 틈타 27-27 동점을 만들었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27분 서아루의 어시스트를 받은 최지혜가 골을 넣어 28-27로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는 경기 종료 1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갈렸다. 서울시청의 최수민의 득점으로 28-28 동점 상황이 만들어졌고, 이후 공격권은 광주도시공사에게 주어졌다.
하지만 경기종료 11초를 남겨놓고 공격을 하던 광주도시공사에게 오버타임이 선언됐다. 때마침 강경민이 볼을 바닥에 내려놓는 과정에서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한 심판이 레드카드를 제시, 서울시청에 7m드로가 주어졌다. 서울시청 윤예진이 7m드로를 골로 연결해 승부가 났다.
광주도시공사는 7일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리그 우승후보인 부산시설공단과 1라운드 3차전 경기를 갖는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은 지난 5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28-29로 패배했다. 주포 강경민이 13골, 김지현이 6골을 넣는 등 활약했으나 빛이 바랬다.
광주도시공사는 전반전을 14-11로 3점차 리드하며 시즌 첫 승에 한발 다가선 듯했다. 그러나 후반 슈팅이 잇따라 막히면서 동점을 허용했고, 경기 종료 10초 전 서울시청에 7m드로를 허용, 결승골을 내줬다.
득점 포문은 강경민이 열었다. 이어 서아루가 1골, 김지현이 연속 2골을 넣어 전반전 7분까지 4-0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20분이 지나면서 서울시청에 24-27로 리드를 빼앗겼으나, 서울시청의 연이은 실책을 틈타 27-27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경기 종료 1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갈렸다. 서울시청의 최수민의 득점으로 28-28 동점 상황이 만들어졌고, 이후 공격권은 광주도시공사에게 주어졌다.
하지만 경기종료 11초를 남겨놓고 공격을 하던 광주도시공사에게 오버타임이 선언됐다. 때마침 강경민이 볼을 바닥에 내려놓는 과정에서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한 심판이 레드카드를 제시, 서울시청에 7m드로가 주어졌다. 서울시청 윤예진이 7m드로를 골로 연결해 승부가 났다.
광주도시공사는 7일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리그 우승후보인 부산시설공단과 1라운드 3차전 경기를 갖는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