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싱킹=황농문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제안하는 새로운 생각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가 말하는 슬로싱킹은 몸과 마음이 스트레스 없이 편안한 이완 상태를 유지하되, 머리로는 생각의 끈을 1초도 놓지 않을 정도로 집중하는 생각법이다. 슬로싱킹의 원리, 공부 및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슬로싱킹 장기 몰입의 원칙 11’을 비롯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알려준다. <위즈덤하우스·1만6000원>
▲명랑한 갱의 일상과 습격=10여 년간 일본에서만 무려 230만 부가 팔려나간 이사카 고타로의 ‘명랑한 갱’ 시리즈 중 두번째 권이다. 어떤 거짓말도 알아차리는 나루세, ‘선동의 달인’ 교노, 천재적 두뇌를 지닌 소매치기 구온, ‘인간 시계’ 유키코. 이들이 결성한 4인조 강도단이 환상적 호흡으로 은행을 터는 이야기를 담았다. <현대문학·1만4500원>
▲집값의 거짓말=부동산 정책, 불공정 거래 등을 보도해 온 저자 김원장 KBS 경제팀 기자는 지금처럼 과열된 시장일수록 분별력을 가지고 경제의 속성을 따져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주택 시장이 느리게 변하는 만큼 쏠림이 강하고, 그 쏠림에 사람은 강하게 반응해 버블을 만든다고 설명하면서 우리가 속기 쉬운 부동산 시장의 함정과 시장참여자들의 탐욕도 들여다본다.
<해냄출판사·1만6500원>
▲당신의 아이는 잘못이 없다=소아과 의사이자 아동발달학자인 토머스 보이스 박사는 소위 예민하고 까다로운 아이들을 바라보는 전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아이의 예민함은 성격이나 의지 문제가 아닌 아이마다 다르게 타고난 ‘스트레스 반응성’ 차이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책은 예민한 아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보살펴야 할지에 대한 과학적이고 깊이 있는 해답을 제시한다.
<시공사·1만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