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위성망 활용 급전전화시스템 구축…재해 대비
2020년 11월 12일(목) 17:42

급전전화시스템 구성.<전력거래소 제공>

전력거래소는 재난·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위성망을 활용한 급전전화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급전전화는 발·변전소에 발전기의 기동·정지나 차단기 조작 등과 같은 급전지시가 이뤄지는 중요 설비를 말한다. 재난·재해 등 위급한 상황에서도 급전지시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된다.

전력거래소는 위성급전전화를 구축해 급전전화망을 기존 유선급전전화와 다중 운영할 계획이다. 전력계통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위성망 활용 급전전화시스템에서 전력거래소는 전용 주파수 임대를 통해 위성중심국을 운영한다. 위성중심국은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이 완료된다.

전력거래소 정보기술처 관계자는 “재난·재해 등에도 가동이 가능한 위성망 활용 급전전화시스템이 구축되면 365일 24시간 가동이 보장돼 안정적인 계통운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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