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또래와 나’ 내 또래 재테크 습관 한눈에 비교
2020년 11월 06일(금) 07:00
스마트뱅킹서 자산비교서비스
예·적금, 펀드 및 노후 준비 투자 등 연령대별 평균치 통계
한달 만에 2560명 이용…펀드 추천·상품가입까지 한번에

연령대와 자산규모별로 자산관리를 비교할 수 있는 ‘광주은행 또래와 나’ 서비스.

“30대 금융소비자들은 매달 38만5735원씩 저축하고 19만8147원을 펀드에 투자하고 있어요.”

자신과 비슷한 연령과 자산규모를 지닌 금융소비자들의 재테크 습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최근 지역은행이 선보였다.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지난 9월23일부터 스마트뱅킹에 자산비교서비스 ‘또래와 나’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광주은행 ‘스마트서비스’의 하나인 ‘또래와 나’는 자신의 자산관리 현황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예·적금, 펀드 및 노후준비 투자 등의 자산운용 비중을 비슷한 연령대와 비교할 수 있다. 스마트뱅킹에만 접속(로그인)하면 별도 가입절차가 필요없다.

지난 9월 말부터 이달까지 2560명이 넘는 이용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또래와 나’ 첫 화면에서는 자신의 금융자산현황을 표와 그래프 형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은행에 등록된 금융자산 총액과 입출금은 얼마나 했는지 ▲예적금·외화 ▲펀드·신탁·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방카슈랑스(보험상품) ▲퇴직연금 등 부문별 비중을 원그래프 형식으로 표현했다.

이 서비스는 10대 이하부터 20대~70대 이상 연령대를 나눠 자신의 또래가 평균적으로 어떤 재테크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했다.

적금 저축액과 펀드 투자액, 퇴직연금 가입 비중 등을 연령대별로 평균치를 낸 것이다.

이 같은 분류는 자산규모별로도 확인할 수 있다.

금융자산 500만원 미만부터 ▲500만원~1000만원 ▲1000만~5000만원 ▲5000만~1억원 ▲1억~3억원 ▲3억~10억원 ▲10억원 이상 등 금액대별로 나눴다.

이 서비스는 비교에 그치지 않고 필요한 상품 가입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돼있다. 저축과 투자, 노후준비 관련 상품 설명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또래와 나’ 서비스 외에 광주은행은 기존 영업점 창구에서만 적용해오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스마트뱅킹에도 적용한 ‘KJ마이봇’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시장상황과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투자성향에 적합한 펀드상품을 추천하고, 상품가입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고객에게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이다.

정찬암 광주은행 부행장은 “갈수록 진화하는 디지털금융 시대에 고객님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해 금융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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