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과일맛 소주 ‘원샷’ 싱가포르 공략 나선다
2020년 10월 28일(수) 22:15 가가
복숭아·수박맛 등 5종…1억6000만원 상당 25만병 수출
보해양조가 싱가포르 수출 전용 제품을 개발해 수출에 나서는 등 동남아 시장 공략을 추진한다.
28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보해는 최근 과일 맛 주류를 좋아하는 싱가포르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수출 전용 제품인 ‘원샷소주’를 만들었다.
이번에 수출하는 원샷소주는 총 5가지 종류로, 기존 소주의 맛과 향이 유사한 알코올 도수 14도인 ‘오리지널’을 비롯해 10.1도인 ‘복숭아맛’, ‘리치맛’, ‘청포도맛’, ‘수박맛’이다. 원샷소주는 기존 잎새주와 동일한 초록색 병에 담기며 용량은 360㎖다.
1차로 공급되는 물량은 1억6000만원 상당인 약 25만병이다. 싱가포르 현지 업체를 통해 수출길에 오르며 현지 편의점과 마트,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유통될 예정이다.
보해양조는 한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 주류문화에 관심을 갖는 싱가포르 현지인들에게 친숙해진 단어인 ‘원샷’을 제품명으로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보해양조는 현지 업체와 망고맛, 청사과맛 등 다른 제품에 대한 생산 및 수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3월 복숭아맛 소주 ‘달콤’을 호주에서 출시한 뒤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보해양조는 다양한 과일소주를 활용해 동남아 시장의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임채현 해외사업팀장은 “싱가포르는 열대 과일에 대한 선호가 강해 과일맛 소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에서 원샷소주를 수출하게 됐다”며 “반응에 따라 추가 수출 및 다른 동남아 국가로의 협상도 진행 중이어서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28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보해는 최근 과일 맛 주류를 좋아하는 싱가포르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수출 전용 제품인 ‘원샷소주’를 만들었다.
1차로 공급되는 물량은 1억6000만원 상당인 약 25만병이다. 싱가포르 현지 업체를 통해 수출길에 오르며 현지 편의점과 마트,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유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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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