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서 20박스…재경화순군향우회 1000만원 상당 구호품
2020년 09월 27일(일) 19:05 가가
화순군은 추석을 앞두고 신원을 밝히지 않은 기부천사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새벽 화순읍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입구에 7.5㎏짜리 배 20박스가 놓여 있었다. 이 기부자는 2018년 설 때부터 명절마다 익명의 메시지만을 남긴 채 과일과 배 등을 메모와 함께 화순읍 행정복지센터에 두고 가고 있다.
기부자가 남긴 메모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전과 달리 넉넉하게 기부하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며 “그럼에도 조금이나마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재경화순군향우회는 1000만원 상당의 이재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대한한돈협회 화순군지부는 지난 21일 돼지고기 784㎏(3920인분)을 화순군에 후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은 4개월 동안 월급 10∼30%를 모은 성금 500만원을 재난 극복을 위해 써달라고 기부했다. 화순백신산업특구에 있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헬스케어연구소는 하나노인복지센터에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화순=조성수 기자 css@kwangju.co.kr
지난 24일 새벽 화순읍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입구에 7.5㎏짜리 배 20박스가 놓여 있었다. 이 기부자는 2018년 설 때부터 명절마다 익명의 메시지만을 남긴 채 과일과 배 등을 메모와 함께 화순읍 행정복지센터에 두고 가고 있다.
재경화순군향우회는 1000만원 상당의 이재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대한한돈협회 화순군지부는 지난 21일 돼지고기 784㎏(3920인분)을 화순군에 후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은 4개월 동안 월급 10∼30%를 모은 성금 500만원을 재난 극복을 위해 써달라고 기부했다. 화순백신산업특구에 있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헬스케어연구소는 하나노인복지센터에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