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기업 빚, 경제 규모 2배 훌쩍…역대 최고
2020년 09월 25일(금) 00:00 가가
GDP의 206.2% 집계
올해 2분기 말 기준 가계·기업 등 민간 빚이 나라경제 규모의 두배를 훌쩍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4일 공개한 ‘금융안정 상황(2020년 9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현재 민간 부문의 신용(가계·기업의 부채)은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206.2%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 말(201%)과 비교해 불과 3개월 만에 5.2%포인트나 뛴 것이고,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우선 가계 신용을 보면 2분기 말 기준 가계 부채는 1637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2% 늘었다.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신용대출 포함)이 각각 6.4%, 3.9% 증가했다.
이처럼 가계 빚이 빠르게 불어나는데 처분가능소득은 지난해 2분기 말보다 0.7% 늘어나는 데 그치면서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이 166.5%로 높아졌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2년 4분기 이후 최고 기록이다.
기업 신용은 2분기 말 현재 2079조5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897조1000억원) 대비 9.6% 증가한 규모로, 2009년 3분기(11.3%)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한국은행이 24일 공개한 ‘금융안정 상황(2020년 9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현재 민간 부문의 신용(가계·기업의 부채)은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206.2%로 집계됐다.
우선 가계 신용을 보면 2분기 말 기준 가계 부채는 1637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2% 늘었다.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신용대출 포함)이 각각 6.4%, 3.9% 증가했다.
이처럼 가계 빚이 빠르게 불어나는데 처분가능소득은 지난해 2분기 말보다 0.7% 늘어나는 데 그치면서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이 166.5%로 높아졌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2년 4분기 이후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897조1000억원) 대비 9.6% 증가한 규모로, 2009년 3분기(11.3%)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