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내달 1일부터 1000원 버스 운행
2020년 09월 23일(수) 17:40
화순군이 100원 택시에 이어 1000원 버스를 도입, 다음달 1일부터 운행한다.

화순군은 지난 22일 화순교통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고 다음달 1일부터 새로운 요금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단일 요금제가 적용되면 성인 1000원, 중고생(만 13∼18세) 800원, 초등학생(만 6∼12세) 500원 요금으로 화순 지역 어디든지 오갈 수 있다.

버스 카드 할인 혜택과 1차례 환승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다만 화순지역을 벗어나 광주 등 타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버스 요금은 기존보다 인상된다. 기본요금은 성인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중고생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초등학생은 650원에서 750원으로 인상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요금이 인상되더라도 화순지역을 이동할 때는 1000원만 내면 되기 때문에 군민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날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1000원 버스 운행을 안정적으로 시행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조성수 기자 cs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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