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재판 변론 종결 관측…검찰 구형량 나올지 관심
2020년 09월 20일(일) 21:00
故 조비오 신부 4주기인 21일, 전씨 17번째 재판
전두환(89)씨 재판이 21일 열린다. 법조계에서는 이날 재판을 끝으로 변론을 종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검찰의 구형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고(故) 조비오 신부의 4주기로, 담양 천주교 공원묘지에서 추모 예배 등이 진행된다.

20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형사 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는 21일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씨에 대한 17번째 재판을 연다.

이날 재판에는 전씨 측이 신청한 4명의 증인을 대상으로 5·18 민주화운동 기간 헬기 사격이 있었는지에 대한 신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재판부는 5·18 특조위원을 지낸 최해필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과 팀장급 조사관 1명, 장사복 전 전투교육사령부 참모장과 광주에 출동한 무장헬기 부대인 육군 103 항공대장에게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앞서 재판부는 이날 신문을 끝으로 변론을 종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날 검찰의 구형 절차가 진행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판부가 필요에 따라 한 차례 더 증인신문을 한 뒤 변론을 마무리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법원이 코로나 확산을 우려, 일반 방청석의 경우 선착순 15석(기존 65석)만 제공키로 하는 등 방청 규모를 축소해 일반 시민들의 재판 방청은 제한될 전망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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