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전형, 자체 분석보다 교사 상담 우선
2020년 09월 09일(수) 00:00 가가
고3생 대입지원 계획 설문
대입 수시모집 지원을 위해 전형계획을 스스로 분석하기보다는 교사와의 진학 상담이나 입시기관 모의지원 서비스를 참고하는 수험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문 교육기업 진학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고3 회원 321명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지원계획 관련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시 지원 시 가장 큰 도움을 받은 요소로는 ▲학교 선생님의 진학 상담 23.4%(75명) ▲입시기관의 온라인 모의지원 서비스 22.7%(73명) ▲스스로 전형계획을 분석하고 판단 20.2%(65명) ▲‘어디가 사이트’ 18.1%(58명) 등의 응답이 나왔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스스로 분석하고 판단한다’는 수험생(27.6%)이 가장 많았지만, 올해는 같은 답변 비율이 약 7%포인트 낮아졌고, ‘입시기관 모의지원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답변(지난해 15.0%) 비율이 약 7%포인트 높아졌다. 코로나19 때문에 예측 불가능한 대입 상황이 전개되면서 수험생들이 입시기관에 더 의존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학사는 분석했다.
수시 지원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냐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입시 상담 등을 통해 유리한 전형 탐색 26.8%(146명) ▲꾸준한 수능학습 26.3%(143명) ▲대학별 고사 준비 21.3%(116명) 등의 응답이 나왔다.
대학입시에서 가장 공정한 평가 요소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꼽은 수험생이 36.8%(118명)로 가장 많았다. 근소한 차이로 ‘학생부 교과’라는 응답(35.5%/ 114명)이 뒤를 이었다. 수능이 가장 공정하다는 응답은 2018년 조사에서 48.0%, 지난해에는 43.7%였는데 줄어드는 추세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입시전문 교육기업 진학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고3 회원 321명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지원계획 관련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스스로 분석하고 판단한다’는 수험생(27.6%)이 가장 많았지만, 올해는 같은 답변 비율이 약 7%포인트 낮아졌고, ‘입시기관 모의지원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답변(지난해 15.0%) 비율이 약 7%포인트 높아졌다. 코로나19 때문에 예측 불가능한 대입 상황이 전개되면서 수험생들이 입시기관에 더 의존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학사는 분석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