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 방제 이젠 드론으로” 화순군, 전문가 11명 양성
2020년 08월 11일(화) 00:00
화순군은 미래 농업을 선도할 인력양성 교육 과정으로 실시한 ‘농업용 드론 자격증반’ 11명이 최근 수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해 진행한 농업용 드론 자격증반 교육은 무인 항공·비행 원리·비행 운용 이론 교육, 모의 비행 요령(이착륙·제자리비행), 삼각 비행과 원주 비행 등 이론과 실기 교과를 적절하게 배치해 진행됐다.

바쁜 영농철을 고려해 1기와 2기로 나눠 진행했다.

1기 교육생 6명은 지난달 자격증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2기 교육생 5명은 오는 14일 시험에 응시한다.

자격증을 취득한 임모 씨는 “드론 자격증을 취득하게 돼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 병해충 방제에 드론을 잘 활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바쁜 영농철과 겹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육을 안전하게 마치게 됐다”며 “병해충 적기 방제와 종자 파종 등에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노동력과 노동시간을 줄이고, 농업 방제단을 운영해 농촌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순=조성수 기자 cs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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