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농업인 400명에 여름철 ‘맞춤 영농컨설팅’ 호응
2020년 07월 23일(목) 00:00
벼·고추 농사 현장 애로사항 해소
코로나19 확산 비대면 방식 전환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농업인에게 고추 병해충 관리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화순군 제공>

화순군은 여름철 65개 마을 농업인 406명을 찾아가 영농 컨설팅을 해줬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맞춤형 영농컨설팅’은 농촌이 여름철에 겪는 영농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6월22일부터 7월10일까지 진행했다.

화순군은 ▲벼, 고추, 참깨 등 여름철 주요 재배 작목의 핵심 재배기술 ▲작물별 대처 요령 ▲병해충 방제법 등 여름철에 꼭 필요한 영농기술을 교육하고 농업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들었다.

교육은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교육’ 방식으로 추진했지만, 교육 진행 기간에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자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비대면 컨설팅은 마을별 교재 배부와 이장의 유선 연락을 통해 진행됐다. 대면이 필요한 컨설팅 때는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컨설팅에 참여한 도암면의 한 농업인은 “여름철이면 늘 걱정이 많았는데,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직접 살피며 컨설팅을 해주니 곧바로 궁금증을 해소하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합 교육이 어려운 만큼 카드뉴스, 동영상, 포스터 등 비대면 영농기술 지도를 확대 운영하겠다”며 “현장 컨설팅을 강화해 영농 기술을 향상하고 재해 피해가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조성수 기자 cs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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