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병원 담석센터 확장 개소…ERCP 수술 지역 최다 ‘눈길’
2020년 07월 06일(월) 07:00 가가
광주병원(병원장 정현웅)이 최근 ‘담석센터’를 확장 개설했다.
담석은 담낭(쓸개)내 담석과 담관내 담석이 있는데, 이중 담낭에만 담석이 있는 경우는 ‘복강경 담낭절제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담관내 담석이 같이 있는 경우는 내시경을 이용해 담석을 제거하는 ‘ERCP(내시경적 역행성 췌담관조영술)’수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동안 이 지역에서는 ERCP 수술을 할 수 있는 중소병원이 거의 없어 담석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대학병원으로 전원해야 하는 불편함과 치료지연으로 인한 위급상황이 많이 발생했었다.
그러나 2004년 이후 광주병원은 이 지역 중소병원 최초로 ERCP 수술을 시작한 이래 대학병원으로 불필요한 전원 없이 원스톱 ERCP 수술과 복강경 담낭절제술 치료를 해왔다.
특히 2012년 김상훈 내과원장이 담석센터장으로 부임한 이후 ERCP 수술 활발히 해 900여 건의 내시경 담석수술을 해왔다. 현재 광주병원은 대학병원과 기독병원·보훈병원을 제외하고는 광주지역에서 가장 많은 ERCP 수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광주병원은 지역 담석 환자들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캐논사의 최신 고화질 혈관촬영기를 ERCP 수술실에 도입해 담석센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김상훈 담석센터장은 “담석증은 시급을 요하는 병인데 ERCP로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찾지못해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 담관염이 패혈증으로 진행해 매우 위험하다”면서 “이제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춘 만큼 모든 의료진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
담석은 담낭(쓸개)내 담석과 담관내 담석이 있는데, 이중 담낭에만 담석이 있는 경우는 ‘복강경 담낭절제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담관내 담석이 같이 있는 경우는 내시경을 이용해 담석을 제거하는 ‘ERCP(내시경적 역행성 췌담관조영술)’수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동안 이 지역에서는 ERCP 수술을 할 수 있는 중소병원이 거의 없어 담석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대학병원으로 전원해야 하는 불편함과 치료지연으로 인한 위급상황이 많이 발생했었다.
이번에 광주병원은 지역 담석 환자들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캐논사의 최신 고화질 혈관촬영기를 ERCP 수술실에 도입해 담석센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