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생물의약산단에 ‘미세먼지 차단 숲’ 만든다
2020년 06월 29일(월) 00:00 가가
2022년까지 50억원 들여 조성
오염물질 감소·열섬현상 완화
오염물질 감소·열섬현상 완화
화순 생물의약산업단지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 숲’이 조성된다.
화순군은 오는 2022년까지 50억원을 들여 생물의약산단 주변에 5㏊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 숲’을 단계별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화순군은 현재까지 14억원을 들여 1.4㏊ 부지에 미세먼지 저감 수종인 가시나무 등 40여종 915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올해엔 10억원을 투입해 1㏊에 산림청이 권장하는 상록수종과 난대수종을 혼합하는 다기능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화순천 주변에 1㏊를 추가 조성한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 숲은 일반 도심과 비교해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25.6%, 초미세먼지 농도는 40.9%가량 낮다. 1㏊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 도시 숲이 있는 지역은 한여름 평균 기온을 3~7℃ 낮추고, 습도는 9~23% 올려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숲과 나무는 도시 미관을 개선할 뿐 아니라 공기 청정기 역할을 한다”며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숲을 조성해 생활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화순=배영재 기자 byj@kwangju.co.kr
화순군은 오는 2022년까지 50억원을 들여 생물의약산단 주변에 5㏊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 숲’을 단계별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화순군은 현재까지 14억원을 들여 1.4㏊ 부지에 미세먼지 저감 수종인 가시나무 등 40여종 915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내년에는 화순천 주변에 1㏊를 추가 조성한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 숲은 일반 도심과 비교해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25.6%, 초미세먼지 농도는 40.9%가량 낮다. 1㏊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 도시 숲이 있는 지역은 한여름 평균 기온을 3~7℃ 낮추고, 습도는 9~23% 올려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