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중국 밀항 후 국내 밀입국 시도 2명 검거
2020년 06월 24일(수) 00:00 가가
목포해경이 중국으로 밀항했다가 다시 국내로 밀입국을 시도한 2명을 검거했다.
23일 목포해양경찰에 따르면 전날 진도 해상에서 밀입국을 시도한 박모(60)씨와 허모(44)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박씨 등은 이날 오후 3시께 진도군 하조도 해상에서 해경 검문에 불응하고 소형 선외기 보트를 탄 채 밀입국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날 오후 1시께 신안군 흑산도 남쪽 해상에서 “바다 한가운데에 의심스러운 보트가 있다”는 대형선박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헬기와 경비함정을 동원해 2시간가량 추격해 박씨를 먼저 검거했다. 허씨는 육상으로 달아났다가 오후 6시20분께 하조도 산속에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원들에게 붙잡혔다.
박씨는 2014년 중국으로 밀항했다가 이날 국내로 밀입국을 시도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
23일 목포해양경찰에 따르면 전날 진도 해상에서 밀입국을 시도한 박모(60)씨와 허모(44)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박씨 등은 이날 오후 3시께 진도군 하조도 해상에서 해경 검문에 불응하고 소형 선외기 보트를 탄 채 밀입국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2014년 중국으로 밀항했다가 이날 국내로 밀입국을 시도했다고 진술했다.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