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1호 법안은 ‘일하는 국회법’”
민주당 첫 전체회의…통합당 겨냥 원구성 압박
2020년 05월 25일(월) 19:36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일하는 국회’를 21대 국회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일하는 국회 추진단’ 첫 전체회의를 개최한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법’을 여야 공동으로 발의하고, 이를 21대 국회 1호 통과 법안으로 하자는 구체적인 목표도 내놓았다. 늦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21대 원내 구성 등을 놓고 야당을 겨냥한 민주당의 압박 카드로 ‘일하는 국회’가 강조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21대 국회에서 첫 번째로 통과되는 법은 일하는 국회법이 돼야 한다”며 “저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일하는 국회법을 공동발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추진단장인 한정애 의원은 “일하는 국회가 되는 데 걸림돌을 제거하는 것이 우리 역할”이라며 “여야 의원들 모두 ‘일하고 싶다’고 외치고 있으니, 일하는 국회법 통과에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법제사법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정춘숙 의원은 “관행이라는 이름의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권은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응천 의원은 “법사위는 당리당략에 따라 하루종일 싸운다. 정말 암 걸릴 듯한 느낌으로 내내 싸웠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21대 국회 원 구성 법정시한이 2주를 남겨놓고 있다고 언급, “긴박한 상황에 놓인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국회가 제날짜에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경제와 민생을 살려야 한다”며 “일하는 국회의 초석은 신속한 원 구성”이라고 덧붙였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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