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보리, 지역특화 수제맥주로 재탄생
농진청·전남농기원·마을 기업 손잡고
맥아·수제맥주 제조시설 하반기 가동
2020년 05월 11일(월) 00:00

보리맥주 국내 최대 재배지인 해남군 황산면에서 매년 5월 ‘연호보리축제’가 열린다. <해남군 제공>

해남지역에서 재배한 보리가 지역특화 수제맥주로 재탄생한다.

10일 해남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과 전남농업기술원은 황산면에 소재한 마을기업 농업회사법인 연호 주식회사와 공동으로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맥아·수제맥주 제조시설을 설치해 올 하반기부터 가동한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육성 맥주보리 품종이용 맥아제조 및 산업화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육성 맥주보리 품종의 다양한 맥아를 이용한 지역특화 맥주 산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마을기업 연호는 매년 5월 해남 황산면에서 개최하는 ‘연호 보리축제’와 연계해 수제맥주 만들기 체험, 맥주 직판행사, 레스토랑 운영 등을 통해 사업효과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해남지역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지난해 기준 4023㏊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지역에 가공시설이 없어 전량 산물로 외부에 출하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올해 맥아 제조시설이 완공되면 해남산 고품질 원료맥아를 활용, 차별화된 지역특산 수제맥주를 만들어 해남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문화 및 체험관광 상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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