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손으로 지역비전 수립한다
2020년 04월 16일(목) 17:10
해남군 ‘읍면 장기발전계획시범 사업’ 추진
황산·북평면 2곳 선정…자원조사·총회 등

해남군이 올해 신규 시책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 비전을 수립하는 ‘읍면 장기발전계획’ 시범 사업을 시행한다. <해남군 제공>

해남군이 주민들 스스로 지역사회의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자치의 일환으로 ‘읍면 장기발전계획 수립 시범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신규 시책으로 주민자치·공동체 활성화에 기반을 둔 읍면 장기발전계획 수립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주민자치위원회를 운영하는 읍면을 중심으로 공모를 한 결과, 서류 심사와 발표를 거쳐 최근 황산면과 북평면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선정된 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 자원조사·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읍면 소재지 등의 발전계획을 마련한다.장기발전 계획 실현과 지역 특성을 살린 주민자치 발전방안도 모색한다.

해남군에서 매칭한 컨설턴트와 함께 내년 4월까지 장기발전계획에 대한 사전교육, 선진지역 견학, 지역의 자원조사, 마을총회, 계획서 발간 등을 한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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