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봄 황사에 청소·위생용품 인기
2020년 03월 12일(목) 00:00 가가
코로나19 사태에 봄 황사철까지 앞두면서 유통가가 위생·청소용품 보강에 나섰다.
광주지역 4개 이마트에 따르면 2월24일~3월4일 이곳 청소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6% 증가했다.
봄철 극심한 미세먼지 등을 피해 집밖에 나가지 않는 ‘집콕족’의 청소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이마트 측은 풀이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4층 ‘더페이스샵’ 화장품 매장은 ‘씻자’를 주제로 폼클렌징, 바디워시, 핸드워시 등을 오는 14일까지 50% 할인 판매한다. 오랜 시간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으로 건조해진 피부에 습기를 더해주는 보습제품을 할인 가격에 내놓는다.
롯데백화점 8층 ‘삼미’ 매장은 어린이를 위한 실리콘 마스크를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실리콘 마스크는 각종 유해 물질로 오염된 대기 환경 속에서 성인보다 취약한 아이들을 위해 효과적으로 정화된 깨끗한 공기를 제공해준다고 롯데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실리콘 마스크는 이른바 ‘헤파필터’가 장착돼 유해입자 99%를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크 본체의 실리콘은 미국식품의약국(FDA) 등 승인을 받았으며, 이는 유아용 젖꼭지, 의료용으로 쓰이고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광주지역 4개 이마트에 따르면 2월24일~3월4일 이곳 청소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6% 증가했다.
봄철 극심한 미세먼지 등을 피해 집밖에 나가지 않는 ‘집콕족’의 청소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이마트 측은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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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8층 ‘삼미’ 매장은 어린이를 위한 실리콘 마스크를 선보이고 있다.<롯데백화점 제공> |
실리콘 마스크는 각종 유해 물질로 오염된 대기 환경 속에서 성인보다 취약한 아이들을 위해 효과적으로 정화된 깨끗한 공기를 제공해준다고 롯데백화점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