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어기고 대구→여수, 신천지 교인 코로나19 확진
2020년 02월 29일(토) 10:42 가가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방침에 대한 근본적 보완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여수, 순천 등 전남 동부권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다. 이들 모두 자택 격리를 어기고 외부 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29일 전남도와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 출신 20대 신천지 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A(22)씨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석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이를 어기고 최근 조부모 등이 사는 여수로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4일 대구 동구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으며 지난 28일 보건당국이 A씨의 검체를 재취해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A씨는 순천의료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할머니, 부모 등 가족 5명은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A(22)씨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석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이를 어기고 최근 조부모 등이 사는 여수로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4일 대구 동구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으며 지난 28일 보건당국이 A씨의 검체를 재취해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A씨는 순천의료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할머니, 부모 등 가족 5명은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