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사려면 이달에 준중형 노려라
아반떼·K3 등 가격 크게 하락
1000만원대 구매 가능
평균 시세보다 하락폭 커
수입차 1.73%↓ 국산보다 더 커
2020년 02월 11일(화) 00:00
2월 중고차 구매 수요자 줄면서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의 전반적인 중고차량 가격 시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에 첫 차로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현대차 아벤떼와 기아차 K3 등 국산 준중형 세단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이번 달이 중고차를 구입하기에 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SK엔카닷컴은 최근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 브랜드의 2017년식 인기 차종의 중고차 시세를 발표했다.

우선 올해 2월 전체적으로 평균적인 시세 하락 폭보다 큰 1.5%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2월은 설 명절 전후가 겹쳐 가계 지출이 늘고, 영업 일수도 적어 중고차 구매 여력이 떨어지는 등 중고차 수요가 감소하는 시기다.

국산차는 전월 대비 평균 1.27% 하락을 기록한 가운데 기아차 K3는 같은 기간 최대가 기준 하락폭이 10.59%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K3 가솔린 모델의 가장 상위등급인 노블레스 등급의 매물 수가 적어 최대가 변동폭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기아 K5는 조사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최대가 기준 1.53% 상승했다.

현재 최저가 기준으로 현대 아반떼 AD는 1090만원대, 기아 K3는 105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는 국산차보다 하락폭이 더 크다. 전월 대비 평균 1.73% 하락했다.

아우디 A4가 3.86% 하락해 가장 하락폭이 컸으며, 재규어 XF가 2.74% 하락해 뒤를 이었다. 최저가 기준으로 미니 쿠퍼D와 토요타 캠리가 2000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K엔카닷컴 관계자는 “생애 첫 차로 국산 준중형 세단을 고민하는 소비자에게는 구매 수요가 가장 높아지는 3월보다 구매 경쟁자가 적은 이번 달이 적절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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