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묘지 인근 유골 추가 발굴 작업
2020년 01월 20일(월) 00:00 가가
5·18단체와 광주시가 신원미상의 유골이 발견된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공동묘지 인근 추가 발굴에 나선다.
19일 5·18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5·18기념재단과 광주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옛 광주교도고 무연고자 공동묘지 인근 2800여㎡(870평)에 대해 유골 발굴 조사를 진행한다.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지난달 19일 신원 미상의 유골 40여구가 발견되자, 또 다른 유골의 매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해 최근 광주시에 발굴 조사를 요청했다.
5월 단체의 요청을 받아들인 광주시는 해당 부지 인근 도로 신축공사를 중단하고 ‘대한문화재연구원’에 발굴을 의뢰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문화재연구원은 2017년에도 옛 광주교도소 암매장 추정지를 발굴 조사한 업체다. 발굴작업에는 5월 단체 대표들과 광주시 관계자가 참관한다.
업체는 2017년과 동일한 방법인 땅속탐사레이더와 중장비를 동원한 기초 굴착 이후 문화재 출토방식으로 전환하는 발굴조사 방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일부에선 “5일이란 단기간에 추가 발굴이 제대로 진행될 지 의문”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19일 5·18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5·18기념재단과 광주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옛 광주교도고 무연고자 공동묘지 인근 2800여㎡(870평)에 대해 유골 발굴 조사를 진행한다.
5월 단체의 요청을 받아들인 광주시는 해당 부지 인근 도로 신축공사를 중단하고 ‘대한문화재연구원’에 발굴을 의뢰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문화재연구원은 2017년에도 옛 광주교도소 암매장 추정지를 발굴 조사한 업체다. 발굴작업에는 5월 단체 대표들과 광주시 관계자가 참관한다.
다만 일부에선 “5일이란 단기간에 추가 발굴이 제대로 진행될 지 의문”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