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에 술마시고 아버지 차 몰던 고교생 고가 외제차 “쾅”
2019년 11월 25일(월) 04:50
○…면허가 없는 것도 모자라 술까지 마신 채 아버지의 차를 몬 고등학생이 고가의 외제차를 들이받아 수리비만 수천만 원을 물어줘야할 처지.

○…24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A(17)군은 지난 22일 새벽 1시 25분께 광주시 서구 유덕동의 한 도로에서 면허취소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36% 상태로 아버지의 K7 승용차를 몰다 길가에 주차돼 있던 B씨의 포르쉐 파나메라 차량의 뒤를 들이 받고 전복됐다는 것.

○…A군이 들이받은 포르쉐 파나메라 차량은 구매가격이 최소 1억4000만 원에서 옵션 등을 추가하면 최대 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관계자는 “B씨 차량은 올 6월 출고된 신차로 알고 있다”면서 “사고로 뒷바퀴 차축이 완전히 망가져 수리비가 수천만 원에 이를 것 같다”고 설명.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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