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비례대표 당원·국민이 결정
2019년 11월 22일(금) 04:50 가가
국민공천심사단 참여…온라인 투표로 명단 결정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하는 국민공천심사단에 일반 국민과 당원을 모두 참여시키고, 온라인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심사단 중 200∼300명 규모의 별도의 심사단을 꾸려 1박 2일 합숙을 통한 ‘숙의 심사’를 도입하기로 했다.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21일 국회에서 개최한 3차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훈식 기획단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대변인은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 모두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공천심사단으로 신청할 수 있다”며 “그 중 200∼300명을 추출해 별도 숙의심사단을 구성한다”고 전했다. 전체 심사단 가운데 심사 과정을 거쳐 구성되는 숙의심사단은 1박 2일 합숙을 통해 비례대표 후보자들로부터 정견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을 한 뒤 직접 평가를 하게 된다. 숙의심사단 선출 방식은 추후 구성되는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가 논의를 거쳐 결정한다.
일반 심사단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정견발표를 시청, 온라인 투표를 통해 평가에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일반 심사단과 숙의 심사단 투표 결과를 합산한 뒤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한다. 각 투표의 반영 비중은 계속 논의하기로 했으며 비례대표 후보의 순번은 중앙위원회에서 순위 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임동욱 기자 tuim@kwangju.co.kr
강 대변인은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 모두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공천심사단으로 신청할 수 있다”며 “그 중 200∼300명을 추출해 별도 숙의심사단을 구성한다”고 전했다. 전체 심사단 가운데 심사 과정을 거쳐 구성되는 숙의심사단은 1박 2일 합숙을 통해 비례대표 후보자들로부터 정견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을 한 뒤 직접 평가를 하게 된다. 숙의심사단 선출 방식은 추후 구성되는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가 논의를 거쳐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