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혁신도시 택시기본요금 3300원으로 인상
2019년 11월 18일(월) 04:50 가가
내년 1월부터 시행
광주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구간 택시 요금 인상이 추진된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광주∼혁신도시 간 택시 요금 조정 의견 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의견 안에 따르면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은 현재 2800원(2㎞ 기준)에서 3300원으로 인상한다.
거리 요금은 145m당 100원에서 134m당 1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5초당 100원에서 32초당 100원으로 오른다.
할증요금은 심야(0∼4시)에는 20%에서 40%로 일부 구간은 20%에서 35%로 높인다.
광주시는 올해 1월 혁신도시를 오가는 택시에 적용했던 가산금 제도(특별 요금제)를 폐지하고 현행 요금제를 도입했지만, 요금이 불합리하다는 택시업계의 불만이 제기되자 이전처럼 특별 요금제 방식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광주시는 의회의 의견을 청취한 뒤 물가대책위원회가 요금 조정안을 결정하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 택시가 송정역이나 버스터미널에서 손님을 태우고 혁신도시에 가면 대부분 빈차로 돌아오기 때문에 현행 요금제도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며 “택시요금을 현실화하면 이용 서비스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광주∼혁신도시 간 택시 요금 조정 의견 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의견 안에 따르면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은 현재 2800원(2㎞ 기준)에서 3300원으로 인상한다.
할증요금은 심야(0∼4시)에는 20%에서 40%로 일부 구간은 20%에서 35%로 높인다.
광주시는 올해 1월 혁신도시를 오가는 택시에 적용했던 가산금 제도(특별 요금제)를 폐지하고 현행 요금제를 도입했지만, 요금이 불합리하다는 택시업계의 불만이 제기되자 이전처럼 특별 요금제 방식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광주시는 의회의 의견을 청취한 뒤 물가대책위원회가 요금 조정안을 결정하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