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윤웅진, 세계우슈선수권 동메달
2019년 10월 29일(화) 04:50

윤웅진(왼쪽)과 장보근 감독.

윤웅진(전남도청)이 세계우슈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윤웅진은 최근 중국 상해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 산타 -56kg급 준결승에서 중국의 쉔고순에게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따냈다.

2년 전 제14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윤웅진은 세계 정상의 꿈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윤웅진은 “지난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금메달을 따고 싶었는데 너무도 아쉽다”며 “다음 대회 때는 꼭 금메달을 손에 넣겠다”고 말했다. 윤웅진은 이달 초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우슈 산타56kg급에서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윤웅진의 동메달 획득 등에 힘입은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획득, 종합 8위에 올랐다.

세계 102개국, 2,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한국은 투로 부문에 8명, 산타 부문에 6명 등 총 14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조수길 대한우슈협회 상임부회장과 윤병용 전남우슈협회 회장(53)이 각각 단장과 부단장으로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했다.

부단장으로 선수단을 이끈 윤병용 전남우슈협회 회장은 “선수들이 열심히 땀 흘려줘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아 선수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젠 다시 전남으로 돌아가 전남 우슈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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