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국공립대 연구비 부정사용 여전…4년간 8억여원 환수
2019년 10월 07일(월) 04:50
광주·전남 일부 국·공립 대학들이 최근 4년간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한 연구비를 부정사용하다 적발된 액수가 8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연구재단에서 제출받은 ‘연구비 부정사용 및 횡령 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 9월까지 연구목적 외 사용으로 적발된 사례는 95건으로 확인됐다. 환수 대상 연구비는 44억6400만원에 달했다.

95건의 부정 행위 중 11건은 광주·전남지역 국·공립대학에서 발생했으며, 환수 대상 연구비는 8억6085만원이었다.

목포대는 총 6건이 적발돼 환수 대상 연구비가 8억3264만원에 달했고, 순천대 4건 1441만원, 광주과학기술원 1건 1380만원 등 이었다.

조승래 의원은 “연구비 부정사용과 횡령이 발생한 것은 연구자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반증”이라며 “주무부처와 연구재단은 연구비가 부정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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