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평양 간다…월드컵 예선 벤투호 승선
2019년 10월 01일(화) 04:50 가가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골든보이’ 이강인(발렌시아)이 평양에 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30일 서울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에 참가할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 25명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스리랑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을 치른 뒤 15일 북한으로 건너가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북한과의 2차예선 3차전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북한원정은 지난 1990년 10월11일 남·북 친선전 이후 29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10일 열린 2차예선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에서 8경기만에 마수걸이 A매치 데뷔골을 넣은 금호고 출신 나상호(FC도쿄)도 대표팀에 승선했다.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잘츠부르크),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신욱(상하이 선화) 등 기존 대표팀 선수들도 무난히 10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벤투감독 부임 초기 ‘황태자’로 불렸던 남태희(알사드)도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 공백을 딛고 11개월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 여름 폴란드 FIFA(국제축구연맹) U-20(20세이하) 월드컵에서 준우승에 기여한 중앙수비수 이재익(알라이안)도 대표팀 승선에 성공했다.
/김한영 기자 young@kwangju.co.kr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30일 서울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에 참가할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 25명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스리랑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을 치른 뒤 15일 북한으로 건너가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북한과의 2차예선 3차전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10일 열린 2차예선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에서 8경기만에 마수걸이 A매치 데뷔골을 넣은 금호고 출신 나상호(FC도쿄)도 대표팀에 승선했다.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잘츠부르크),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신욱(상하이 선화) 등 기존 대표팀 선수들도 무난히 10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여름 폴란드 FIFA(국제축구연맹) U-20(20세이하) 월드컵에서 준우승에 기여한 중앙수비수 이재익(알라이안)도 대표팀 승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