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재생에너지 종합 테스트베드 활용을”
한국은행 전북본부, 전북지역 재생에너지 발전 방향 제시
재생에너지 설비 성능평가 등 연구·실증 중심지 육성해야
2019년 08월 15일(목) 04:50
새만금 지구를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종합 테스트베드(시험장·Test-Bed)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최근 발간한 ‘전북지역 재생에너지산업 발전 방향’이란 연구 보고서에서 “새만금은 미래 신산업의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며 이같이 제언했다.

각종 재생에너지 설비의 성능평가 등을 위한 연구·실증 중심지로 새만금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현 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에 힘입어 새만금 일대에 대규모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및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됨으로써 전북의 재생에너지산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와 전북도는 새만금 내부 공유수면에 태양광 2.8GW 등 총 3.0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새만금 외곽 말도에 1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전북의 재생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새만금 지구의 적극적인 활용과 함께 ▲중·장기적 관점에서 정부 정책의 일관성 유지 ▲주민과 공감대 형성 후 주민 참여형 정책 추진 ▲재생에너지 특성에 맞춘 지역인재 양성·공급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전북도 차원의 종합대책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의성 한국은행 전북본부 과장은 “전북도는 전국 광역시·도 중 처음으로 2008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지만, 최근 대내외 환경 악화로 주춤하고 있다”면서 “새만금 지구가 재생에너지 관련 연구, 소재 생산, 발전·저장, 유지·관리 서비스로 이어지는 에너지 가치사슬에서 중추적 위치를 확보할 수 있는 중장기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주=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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