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사랑 상품권’할인율 내달부터 8%…시, 홍보·판촉 강화
2019년 07월 26일(금) 04:50

나주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 등을 들어 거리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상품권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나주사랑상품권 판매에 팔을 걷어붙였다.

나주시는 지난달 ‘나주사랑상품권 관리·운영조례’를 개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다음달 1일부터 상품권 할인율을 8%로 높인다고 25일 밝혔다.

나주시의 지역 상품권 할인율은 지난해까지 2% 수준에 불과했지만 올해 1월에 5%로 상향한 데 이어 8%까지 올랐다.

나주시는 지역상품권 할인율 인상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소비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에도 도움이 되면서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나주시 설명이다.

나주시는 이같은 점을 들어 가맹점(1010개) 상품권 취급 표시 스티커를 바꾸고 홍보배너, 플래카드, 리플렛 배부량을 늘리는 등 활성화를 위한 홍보·판촉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나주시의 상품권 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올해 들어서만 305개 가맹점이 추가되고 상품권 판매액도 7월 현재 18억800만원으로 작년에 견줘 106.8%의 늘어나는 등 지역화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나주사랑상품권은 2007년부터 12년 간 총 237억5000만원어치가 발행된 가운데 207억원어치가 판매·유통됐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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