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수영장·해수탕 복합건물 ‘제동’
전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서 재검토 요구…내년 초 착공할 듯
2019년 07월 17일(수) 04:50
고흥군이 오는 9월 실내수영장과 해수탕을 갖춘 복합건물을 착공하려 했으나 전남도의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제동이 걸려 차질을 빚게 됐다.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남도 재정투자심사위원회는 고흥군이 녹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수영장과 해수탕 조성사업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했다.

전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는 수영장은 지역민이 이용한다는 점에서 타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해수탕은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타당성을 확보하고 사업 규모를 조정하는 등 재검토를 요구했다.

고흥군은 오는 9월 수영장과 해수탕을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전남도의 재검토 요구에 따라 전면 보완에 나서기로 했다.

수영장은 원래대로 6레인 규모로 추진하되 해수탕은 찜질방 등 일부 시설의 규모를 줄이는 등 설계를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착공하려던 수영장·해수탕은 연말이나 내년 초에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고흥군은 도양읍 소록대교 인근에 있는 옛 녹동휴게소 인접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443㎡ 규모의 실내수영장(6레인)과 해수탕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건립 예산은 12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수영장은 국비를 30%가량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고흥군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영장 등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을 하나로 묶어 추진하면 정부로부터 국비를 10%가량 더 받을 수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하반기 투자심사에 대비해 위원회에서 지적한 부분을 보완하기로 했다”며 “사업을 위한 군비는 이미 확보돼 있어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 초 착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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