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生을 말하다 <11> <제2부> 인생 2막 여는 사람들⑧ (사)전남드론교육산업진흥원 이동헌·허진숙 씨
일자리·자격증…일상으로 들어온 드론서 길 찾다
전남도 거주 구직자 대상 국가자격증 무료교육
항공방제·촬영·설계 등 직무역량 강화 실무체험
22~62세 다양한 연령층 1~3기 교육 22명 수료
2019년 07월 08일(월) 04:50

(사)전남드론교육산업진흥원이 드론 교육원생을 상대로 취·창업교육의 일환으로 ‘좋은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남드론교육산업진흥원 제공>

영광군 불갑면 (사)전남드론교육산업진흥원 연습장에서 한 교육생이 조종하는 드론이 비행중이다.








“드론 방재작업은 일반적으로 3.3㎡(1평)당 30원으로 정해져있습니다. 드론을 6~7분 날리면 9900㎡(3000평) 9만원을 벌수 있습니다. 하루 평균 20번을 할 수 있다고 가정할 때 180만원의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과거 공중파 한 예능에서 가수 김건모가 “노후 대책으로 드론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드론이 화제가 됐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서 펼쳐진 ‘드론 오륜기 퍼포먼스’는 국민들은 물론 전세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며 드론 인기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한동안 매니아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드론이 일상으로 내려와 인생 2막을 설계하는 중장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영광군 불갑면 (사)전남드론교육산업진흥원에 들어서자 드론의 윙 하는 소리가 방문객을 반겼다. 하늘에서 묘기도 부리고, 전혀 다른 각도의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드론은 촬영은 물론 요즘에는 축구, 레이싱 까지 가능하다.

드론 조종사 자격증을 따려면 국가자격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실기시험에 응시하려면 20시간의 비행 경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전문교육기관에서 20시간을 채워야 한다. 드론과 관련한 국가공인자격증은 교통안전공단에서 주관하는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조종자 자격증이 유일하다.

(사)전남드론교육산업진흥원은 전남도 3대 주력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신 성장 4차산업 드론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부터 정부·전남도에서 주관하는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전남드론교육산업진흥원은 800만원 상당의 드론(12㎏)을 임차해 전남도에 거주하고 있는 구직자를 상대로 드론 국가자격증 교육및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육 내용을 살펴보면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부터,항공촬영, 드론설계 및 코딩, 드론제작 및 정비, 항공행정 등이 있으며, 자체 직무역량강화 교육및 실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적성에 맞는 업종 선택이 가능하다.

전체 지원자 140명 중 최종 60명을 선정해 지난달까지 1~3기까지 교육을 완료했다. 연령은 22세부터 62세까지 다양했다. 1기 10명, 2기 9명, 3기 3명이 정규 드론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이들은 한달 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20시간 총 160시간의 교육을 수료했다.

특히 정규 드론교육 을 처음 시작 1기의 경우 실기시험을 100% 통과했다.

(사)전남드론교육산업진흥원 관계자는 “ 단순 반복 학습으로 합격이 보장되진 않는다”면서 “1기 수강생들의 경우 보기 드물게 전원 실기를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끝>

/영광=김한영 기자 you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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