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반려동물 동반 숙박 허용 업소 100만원 지원
2019년 06월 06일(목) 04:50
순천시가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반려동물 동반 숙박을 허용하는 업소에 100만원을 지원하기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시의 이번 시책은 휴가철에 반려동물을 맡길 곳이 없거나 반려동물만 집에 놔두고 여행 가기에는 불안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반려동물을 동반한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지원금은 사료 등 소모품을 제외한 반려동물 격리시설이나 배변판, 놀이터, 수영장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소규모 시설비로 사용해야 한다.

시는 올해 예산 2000만원을 책정해 숙박업소 20여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업소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함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간판 등에 표시해야 한다.

희망 업소는 오는 10일까지 순천시 동물자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순천에서 반려동물을 동반해 숙박할 수 있는 업소는 현재 12곳이다. 전국에는 6만여개 숙박시설 가운데 600여곳이 반려동물과 숙박할 수 있다.

/순천=차성환 기자 cs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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